대학생들의 호국보훈의식에 관한 연구
(A Cognition Analysis 0n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정헌영(서경대학교 교수)
목차
Ⅰ. 문제제기
Ⅱ. 호국보훈과 보훈의식 개선정책
Ⅲ. 대학생들의 보훈의식 실태분석
Ⅳ. 보훈의식 개선방안
Ⅴ. 맺는말
Ⅰ. 문제제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100여년은 굽이굽이 상흔으로 얼룩져 있다. 20세기 전반 일제식민통치를 겪으면서 무수한 선열들이 목숨을 바쳤고, 해방후 국토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으로 남북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다. 그리고 다시 계속된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많은 사람들이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해 왔다. 오늘날의 부강한 민주국가는 이러한 호국유공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편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 이래 남북관계를 둘러싼 동북아의 국제정세는 최근에 급속하게 바뀌어가고 있다.(이영균, 2002: 48) 한편으로는 남북화해분위기에 따라 금강산관광, 개성공단개발 및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관계가 바야흐로 본격적 해빙무드를 맞고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핵문제와 대테러전쟁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김진욱, 2003) 특히 부시행정부 출범 이후 ‘악의 축’ 발언으로 상징되는 미국의 대북한 강경정책은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 추방,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라는 극약 처방과 벼랑끝 전술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 와서야 6자회담의 개최로 인해 어느 정도 평화적 해결의 돌파구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사회전반에 걸쳐 국가안보문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인식이 그만큼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