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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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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5․18민주유공자
박금희(朴今喜)
(1963. 7. 13 ~ 1980. 5. 21)
공수부대가 광주에 투입된 지 나흘만에 시내 일원의 병원은 사상자들로
가득찼다. 사망자들은 수용능력을 넘어 마당에 뉘어져 있었고 부상자들도
입원실이 부족해 현관과 복도 등 바닥에 누워 고통에 찬 신음을 토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광주는 철저히 고립된 채 그들을 치료할 의약품과
의료진도 턱 없이 부족했다.
박금희 양은 시내를 돌며 헌혈을 호소하는 방송차량을 보고 곧장 기독병원을
향했다. 이미 병원 입구에는 많은 시민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었다. 대부분 여고생들과 아주머니들 이었으며 국민학생과 노인들도
눈에 띄었다. 헌혈을 마친 박금희 양은 부상자들의 고통과 사망자들의
처참함이 가슴을 저몄고 한편으로는 자신도 동참하고 있다는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병원을 나와 양림교에 이르렀을 때 공수부대의 총탄이 그녀의 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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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가보훈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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