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축문
유세차 경진 정월 초삼일 경신일에,
국립수산진흥원장 과 직원 일동은 여기 동해의 원두에 서서
삼가 바다에 神에게 아래와 같이 고합니다.
오늘은 바로 대한민국 수산업 연구와 정책 수립의 요람인 우리 수산진흥원
에서 희망찬 새 천년의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지난 천년에는 국가와 민족이 많은 시련을 겪었고,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수산인들도 갖은 애환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굴의 정신으로 일어서서 땀흘리고 노력하여
마침내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고,
영세한 수산업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것은 온 겨레의 단결된 힘으로 이룩한 결과였지만,
또한 자비로운 신의 가호와 은택에 힘입었습니다.
오는 새해와 새 천년에도 신께서는 한량없는 자애와 은덕을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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