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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인사말(출산과육아때문에회사를그만두는여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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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인사말 / 1page
제목
퇴직 인사말5
요약
출산과 육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는 여직원 인사말입니다.
내용
제가 출산과 육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둘 계획이라고 말하자,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댄데, 출산과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려고 하느냐.고 하더군요. 남편 역시,
출산휴가를 내고 나중에 건강을 회복해서 바로 복직하라고 했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얻는 게뭐 있겠느냐 싶어서 싫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람마다 어울리는 자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자리보다는 ‘현명한 아내와 엄마’의 자리가
제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해서 성공도 하고, 돈도 많이
벌면 좋겠지만 그렇게 살아서 제가 행복할 것이냐고 제 스스로에게
물으니,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능력도
인정받으며 나름대로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살아봤으니, 미련도 후회도
없습니다. 충분히 누려보았고, 즐기면서 일했고 그 안에서 행복했으니까요.
이젠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엄마가
되는데, 기왕이면 잘하고 싶고 아이에게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제 자신이 희생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다만 스스로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또 가슴 뛰고 행복할 일을 찾아 떠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제가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또 새로운 일을 찾아 이곳을 떠난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가슴이 뛰고 설렙니다.
처음 이곳에 입사했을 때처럼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자꾸 웃음이 납니다. 행복해서요. 여러분들도 지금 회사 생활이
지겹게 생각될 때도 있으시겠지만, 그럴 때는 처음 입사하던 날을
다시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다시 힘을 내서 잘 일할 수
있으실 거예요. 저 역시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제 2의 인생을 찾아 떠납니다. 모두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있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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