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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인사말(정년을맞은교육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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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퇴직인사말 / 1page
제목
퇴직 인사말8(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했던 길)
요약
교육자의 퇴직인사말입니다.
내용
세월이 지나면 강산이 변하듯, 인간 또한 세월의 흐름 속에 서서히 늙어가는 것이 아닐는지요 이 같은 자연의 섭리를 누군들 막을 수 있으며, 그것을 비통해하겠습니까 저 또한 세월의 흐름 앞에 겸허히 섰습니다. 세월의 억압에 못 이겨 늙은 육신으로 이 자리에 서있지만, 제 마음만은 여러분들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자연이 내린 나이의 속박에 제가 떠남은 누구의 강요도 없는 오직 자연스러운 인간 삶의 한 단편입니다.
지난 세월동안 저는 교육자로서 한평생 맛깔나게 살았다고 확신합니다. 남을 가르친다는 오만 속에 잠시 방탕한 생활을 일삼은 적도 있지만, 그것이 제 이력에 큰 흠을 주지는 않았겠지요 저는 37년간 남을 가르치면서 제 소신을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내가 남보다 똑똑해서 선생 노릇하는 게 아니라, 내가 모자라 배우기 위해 교편을 잡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움의 길은 끝이 없는 법입니다.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은 죽을 때까지 배움의 길 앞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역시 배움의 길 앞에 항시 들어서있고, 그 배움을 가르침으로 역설하고 있는 것이지요.
솔직히 교육자로서 제가 이 나라 교육발전에 끼친 영향은 지극히 미비했지만, 저는 지금까지 제 자신을 간과하거나 단한 번도 비난해본적은 없습니다. 언제나 자신을 믿고, 그 자신감으로 행하여 이루고자 했습니다.
여러분들 또한 자신의 주어진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때로는 역풍에 곤혹을 치루고, 폭풍우에 휩쓸려 역경에 이를지라도 굳건한 믿음과 이루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언젠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순풍이 불어올 것입니다.
저는 이제 가지만, 여러분들은 교단에 남아 이 나라 교육발전에 만전을 다할 줄 압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 이만 말을 줄일까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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