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에게
○○○이 돌잔치는 잘 마쳤는지 모르겠다.
너의 초대를 받고도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나 미안하구나.
너도 보고 싶고, ○○이 얼마나 컸는지도 참 궁금하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의 일과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어.
단짝 친구라며 늘 함께였던 너와 나였는데 네딸(또는 아들)의첫 번째 생일에도 참석하지 못해 친구로서 면이 서질 않는구나.
좋은 일에 함께 하지 못해 정말로 미안하고, ○○○이옷한벌 마련해 보내니 첫돌 선물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모쪼록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고, 서운한 마음이 있다면 풀었으면 좋겠구나.
조만간 주말을 이용해 너 보러 한번 올라가도록 할게.
그때까지 건강하고 잘 지내길 바래.
20 년월일
○○○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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