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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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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사(학교장)
새봄의 기운이 온 누리에 가득한 오늘, 바쁘신 중에도 본교 제 2회 졸업식에 참석해 주신 육성회장님과 자모회장님을 비롯한 학부형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먼저 졸업생 여러분이 중학교 3년 동안의 과정을 충실히 끝내고 영광스런 졸업을 하게 됨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3년 동안 흘린 땀에 대해 치하합니다.
또한 오늘의 영광된 졸업이 있기까지 여러 모로 이끌어 주시고 돌보아 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노고에도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2001년 3월 여러분이 신입생으로서 본교에 입학할 때보다도 지금의 우리 학교는 눈부신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발전의 밀알이 되고 거름의 역할을 하여 준 사람은 바로 졸업생 여러분들입니다.
더구나, 올해 우리 학교의 고등 학교 입학 성적이 매우 우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졸업생 여러분이 원하는 상급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쏟은 그간의 노력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교훈으로 남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졸업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끝’의 의미로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나는 이 졸업이라는 말은 ‘끝’보다도 ‘시작’의 뜻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3년 동안의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생각되어 그만큼 ‘끝’의 의미도 크고, 정든 학교를 떠나는 석별의 정도 있겠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 될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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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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