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
소비의 사회 - 그 신화와 구조
작년 우리나라의 경제한파를 몰고 온 주요 사건들 중 하나로는 카드 빚 대란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카드 빛 대란은 사회 구조적인 면에도 있었지만, 개인의 ‘과도한 소비’에도 그 핵심적인 원인이 있음이 분명하다. 그들(카드 빛을 진)은 분명 '우리는 소비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 라는 말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이며, 실로 이것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소비와 떼어놓고는 생활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현대 사회를 흔히들 정보화 사회, 과학기술의 사회라고들 하지만 결국 소비의 사회라고도 말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소비의 사회에 대해서 심도 있게 생각해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모두에게 다 당연시 되고 있는 것이 소비이기 때문에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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