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읽고
1. 책 소개
여성의 일상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제 6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던 작가 박정애가 청소년들에게 헌정하는 성장소설이다. 힘겨운 환경 속에서 위안부였던 할머니와 동생을 데리고 소녀 가장으로 꿋꿋이 살아가지만, 가까운 이들로부터 그녀에게 쏟아졌던 폭력과 멸시, 냉대는 끊임없는 고난이다.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져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주인공은 굴하지 않는다. 환절기는 결국 가고, 다시 몸은 건강해지고, 오히려 그 고난으로부터 더욱 앞으로 나아갈 힘을 받으려 하는 주인공의 꿋꿋함이 세파의 차가움과 마주하여 더욱 빛나는 여성 성장 소설로서 힘겨운 삶의 고비를 넘어가는 위안부 할머니와 고아 소녀, 그들이 당당하게 삶에 맞서는 그들의 투지는 수라상같이 풍성하고 잔치 집 같이 흥겹다. 유년을 상실한, 이 땅의 모든 소녀들의 참된 소녀성에 헌정하는 성장소설이다. 제 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자 작가 박정애가 어느 십대 소녀들에게, 그 소녀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소년들에게 헌사 하는 성장소설이다.
2. 책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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