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Roger & Me
Roger& Me는 다큐멘터리 영화인 만큼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 주고 있는 것 같다.
이 다큐멘터리는 시의 경제의 가장 큰 축이던 자동차 회사 GM사가 공장을 멕시코로 이전해버리기로 결정하면서 GM공장을 많이 갖고 있던 플린트 도시의 공장들을 닫게 된다. 이로써 GM에 속해 있던 근로 노동자들이 한순간에 해고되게 되는데 그에 따라 발생한 변화들을 이영화의 감독이자 화자인 마이클 무어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생활을 보여주고 GM사의 CEO인 로저 스미스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플린트에 와서 함 보고 느끼라고 권하기 위해 그와 인터부하기 위해 쫓아다니며 겪는 모습을 그리고있다.
GM사는 많은 실직 근로자들을 만들면서 이 영화의 주 도시인 플린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GM사에서 실직한 노동자들은 타코벨에서 점원노릇을 하고, 매혈을 하고, 토끼를 팔고, 집세 체납자들을 쫓아내는 부보안관이 되고, 감옥의 간수가 된다. 그리고 이도 저도 안되는 이들은 범죄를 저질러 예전의 직장동료가 간수로 있는 감옥생활을 하며 지낸다. 특히 토끼를 파는 과정에서 한 여인이 토끼의 털을 뽑아 식용으로 쓴다고 말한 장면을 삽입함으로써 플린트도시의 혼란함과 대규모의 실업으로 인한 사람들의 빈곤상태를 더욱 적랄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이렇듯 이곳 플린트는 점점 무어가 말하는 유령의 도시가 되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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