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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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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세 미 나-
『서민귀족』
* 주인공 주르댕이 다른 인물들과 맺는 관계를 분석해 보자.
주인공 주르댕은 아버지가 파리 한복판에서 옷감 장사를 크게 해서 재산을 모은 사람이고 그 역시 막강한 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가진 것 이라고는 돈밖에 없는 사람으로서 배운 것 없고 신분이 낮아서 속앓이를 하는 사람이다. 그의 소원은 오직 귀족이 되는 것, 귀족처럼 사는 것이다. 그래서 검술선생, 음악선생, 무용선생, 철학선생 들을 가정교사로 들여와 귀족 적인 기예와 지식을 배우려 한다. 지식을 얻기 위한 주르댕의 의도는 좋았지만 사실 주르댕은 돈으로밖에 그들을 평가할 수 없는 사람이다. 학문적 지식은 형편없지만 돈 계산은 철저하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가정교사들- 어쩌면 주르댕 보다 음악선생과 무용선생이 더 속물 일지도 모른다.
격식 있는 귀족보다 무식한 부자가 자신들에게 더 가치 있다고 말했듯이 자신의 학문의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서 칭찬을 받는 일을 기뻐하고 주르댕에게 아첨을 떠는 모습은 돈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 나오는 가정교사들은 아첨만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주르댕의 귀족에 대한 동경을 부추기고 있는 부정적인물이라 말할 수 있다.
아내- 주르댕은 자신의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귀족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따르길 원하지만, 부인은 서민으로서 자기 분수에 맞게 행동하고 남편이 허황된 망상에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달아 계속 그에게 정신 차리라고 훈계한다.
도랑트, 도리멘느- 주르댕을 이용하는 몰락한 귀족 도랑트랑 도리멘느 후작부인, 주르댕은 신분상승과 도리멘느 후작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친해지려 이용하려고 하지만 도리어 도랑트에게 이용만 당했지 얻는 것은 없다. 그의 돈을 원해서 그에게 접근한 것도 모른 채 귀족인 그 와의 친분을 자랑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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