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교육관련 영화나 성장영화를 보고 교육학에 관련된 감상문을 써야 된다는 생각에 예전에 봤었던 많은 영화들이 떠올랐다. 빌리 엘리어트, 굳윌헌팅, 위험한아이들 등등 많은 성장관련 영화들이 생각났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감동깊게 본 것은 로빈윌리엄스 주연의 죽은시인의 사회였다. 꽤 어렸을 때 봤던 것 같은데 영화에서 학생들이 키팅선생님을 위해 책상위로 하나둘씩 올라갈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59년 전통과 규율을 강조하며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생들을 배출해온 사립 웰튼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영어교사 키팅은 학생들의 부모로부터 규정된 인생을 탈피해 스스로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인다. 각자 자신의 소질을 키울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거나 부모의 강압으로 인해 잊어버린 채 의사나 변호사 등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강요받고 있던 학생들은 놀라운 충격으로 키팅 선생의 가르침을 따른다.
키팅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보다는 현재의 자신을 바라보고 그 꿈을 키워가라고 가르친다.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기라는 그의 역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단어가 되었으며 자신들이 잊고 지내던 것들을 하나둘씩 찾기에 이른다. 녹스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시를 쓰고, 닐은 하고 싶었던 연극 공연의 주연을 맡아 뒤늦게 찾은 열정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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