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K. Stanzel 의 小說形式의 基本類型
서술상황으로 본 유형들
슈탄첼의 세가지 유형의 구분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은 서술과 묘사라는 두 가지의 방법이다. 먼저 파노라마적인 것과 의태적인 것으로 구분이 되며, 각각 보고적 서술, 장면적 묘사라고 한다. 보고적 서술에서는 다음에 보여질 표현법 1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사건이 끝나버린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으며, 잘 요약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 물론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두고 서술되어지며, 사건에 독자의 참여의식이 적다. 그러나 두 번째 방법인 장면적 묘사에서는 판이한 느낌을 준다. 표현법 2에서와 같이 독자는 자신이 직접 지붕 위에서 정복자들이 쳐들어 오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목격자, 즉 체험자가 된 듯한 모습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독자에게 동정, 공포, 긴장, 불확실한 느낌 등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전달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표현법 1 (보고적 서술)
그 전쟁통에 이 도시마저도 마침내 정복되고 파괴되었다. 그 북새통에 거의 모든 집들과 사원들이 정복자들의 방화로 인하여 잿더미로 화했다. 대부분이 아녀자와 노인들로 구성되어있는 이 도시의 주민들은 공포와 경악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정복자들은 무엇보다도 전리품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추측컨대 이 도시의 사원들에 소장되어있던 풍부한 보물들이 깡그리 약탈당한 것도 그 당시였을 것이다. 목격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약탈을 자행하던 병사들이 이 풍성한 전리품을 나눠가지는 과정에서 서로 싸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전쟁관례에 따라 주민들의 대다수가 정복자들에 의하여 포로로 끌려갔으며, 이로 인하여 많은 아이들이 어머니를, 많은 아내가 남편을 잃게 되었다.
표현법 2 (장면적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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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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