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가 망하는 6가지 지름길
사실 이 글은 나의 실패 경험과 내 주변 실패경험으로 점철된 경험담을 얼마전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박장 대소하면서 나눈 것이다. 그 자리에선 너무 뼈저리게 우스웠지()만 지금 다시 정리하자니 알콜성 치매증상이 최근 새록새록 도져서...정확히 재밌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내 자신에게도 - 사실 그리 어려운 이야기가 아닌데도 - 곱씹어 볼 이야긴 것 같아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짧게 정리해 본다.
첫째 - 졸라맨 정신
속칭 무대뽀, 소영웅주의, 모험주의 - 벤쳐가 어원적으로는 분명 무대뽀란 우리의 정서적 표현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벤쳐가 모험과 무대뽀라면 그것은 비즈니스세계에서 사라져야 한다.
'졸라맨'처럼 폼잡고 나가다 열라 깨지는 것보다는 치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치밀한 계획과 준비에는 '돈' 과 '사람'도 중요하지만 '자신'에 대한 준비, 수양도 필요하다. 준비되지 않은 자가 벌이는 사업은 망한다.
대학에 이르길 후에 수신제가...라 했다. 사람들은 이 유명한 문장 이전의 수신에 이르기 위한 길이 얼마나 긴지는 간과한다. 사물(세상)에 대해 학습하여 익혀 지식을 이뤄야 하며 뜻을 세워 마음을 바르게 한 후에야 수신이 되었다 할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대한수양 ( 김용옥 교수 식으로 말하자면 몸이란 우리의 고유의 육체와 정신의 통합개념)을 이뤄 그릇을 만드는 과정 없이 직원이나, 타인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CEO나 경영진은 설령 성공한다 해도 그 기업이 얼마나 건전해질 지 의문이다.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 欲治其國者,先齊其家, 欲齊其家者,先修其身,欲修其身者, 先正其心,欲正其心者,先誠其意, 欲誠其意者, 先致其知,致知,在格物)
우리는 실리콘 벨리의 성공적 사례를 통해서도 자신의 분야에 대한 공부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학습과 자기 수양이 얼마나 필요한지 거듭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