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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안의 상자를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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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상자를 깨라.
지은이 : 아빈저 연구소
출판사 : 도서풀판 물푸레
막연히, 뭔가 변화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자주 들었던 요즘 “ 내안의 상자를 깨라 ” 라는 책 제목은 내게 뭔가 새로운 길을 열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없이 많은 갈등을 겪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이런 갈등을 경험하는 이유가 바로 자기 자신의 문제점이라고 얘기한다.
책에 나온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이제 막 기어다니는 아기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 아기는 이제 막 기어다니는 법을 배웠다. 아기가 온 집안을 기어다니다가 그만 틈이 넓은 가구 밑으로 끼어들어가고 말았다. 아기는 겁에 질려 울기도 하고 가구에 머리를 쾅쾅 부딫치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친다. 그런데도 더더욱 가구 밑으로 깊이 들어가 몸을 꼼짝달싹 못하게 되자 아기는 가구를 증오한다. 그리고는 빠져나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는 동작을 꾀해본다. 즉 더 열심히 몸을 안쪽으로 미는 것이다. 그런데 이 동작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따름이어서 아기는 더더욱 꼼작 못하게 된다. 만약 이 아기가 말을 할 수 있다면 가구 때문에 답답하니 누가 나를 여기서 빠져나가게 해달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기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나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자신에게 문자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 뒤로 기든 앞으로 기든간에 아무튼 자신은 가구 밑에서 빠져나가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당연히 아기에게 있다. 비록 아기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어떻게 말썽이 되고 있는지는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책에서 말하는 “상자” 즉 ‘자기기만’ 에 갇혀버린 것이다.
나도 비슷한 상황을 전에 겪은 적이 있는데 주일학교에서 교사를 했을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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