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사이카린 신세이
역 자 : 부지영
출 판 사 : 프리미엄북스
짧은 우화속에 숨겨진 긴 이야기...
우선 이책은 작가가 일본인이다. 몬스터 마을이 물물교환경제에서 화폐를 도입하는 과정, 필연적으로 생기는 버블과 불황,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몬스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고민하고 있다. 물론, 저자가 일본사람이라 그 배경이 되는 것은 일본이지만, 우리의 상황과 크게 다르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 한 달에 100만원 밖에 사용하지 않고 100억원을 유산으로 남기고 죽는 사람과 한 달에 100만원의 수입밖에 없어 그것을 전부 다 쓰고 죽은 사람을 비교해 본다면, 두 사람은 남긴 재산은 다르지만 평생에 걸쳐 받은 제품과 서비스의 혜택은 '같은' 것입니다.'
이 책 '몬스터 마을의 경제학'에 나오는 구절이다.돈을 아끼기 위해 라면만 먹고 살다가 몇 백 억을 남긴 사람이나 돈이 없어 라면만 먹다가 죽은 사람은, 결국 '일생 동안 받은 서비스의 양은 같다'라는 구절이 있다. 하지만 이 구절에 의아한 것이 생활에 여유로서의 100억원중 100만원과 100만원의 수입으로 100만원을 쓴것과 과연 그것의 효용은 같을까..라는 의문이다.
이 책 정말 쉽게 쉽게 잘 읽었다. 읽고 나서 뭔가 찝찝했 다. 역시 경제에는 정답이란게 없구나라는 탄식과... 왜 좀 재밌는 경제책들은 전부 미국, 아니면 일본에서 나온것 일까
정말 이 책은 소장의 가치도 있고 좋았다. (결론은 항상...) 몬스터 마을의 경제학에 등장하는 N국은 일본이다. 프롤로그 에서도 작가가 일본의 예를 들며 거품경제가 꺼지고 부실채권과 그것으로 인해 도산한 금융권을 지목하며 이 두가 지가 해결되어야지 경제가 회복된다고 하던데...일본은 그 많 은 부실채권 언제 다 해결할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머니의 유통량을 증가시킬 것,
금융이 축소되지 않도록 할것,
채무가 현실적으로 변제 불가능한 회사 는 정리할 것,
유효한 투자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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