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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를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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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두 주인공을 각각의 측면에서 이해 해야한다. 먼저 남자주인공인 스티븐 플레밍은 50세의 생일을 맞는 자기인생에 대한 절제가 강한 저명한 국회의원이다. 프랑스대사관 공식 리셉션에서 그는 아들의 여자친구인 안나 바튼을 만나고 강렬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여기서 그는 과연 그 여자의 어떠한 매력에 사로잡히는 것일까 결혼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에게 끌리는 정도라면 아내에게서 못 느끼는 매력을 발견한 것일까
여자가 풍기는 매력에는 성적 매력도 포함돼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후 안나는 계속 스티븐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기를 요청하고 스티븐은 이를 거절하지 못한다. 스티븐이 안나를 찾았을 때 두 사람은 이미 말이 필요 없는 연인이었으며, 스티븐은 그녀에 대한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히고 만다. 이 순간에 그는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렸을 것이다. 쾌락이라는 인간의 본능에만 자신들의 몸을 맡겼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아들의 약혼녀와 이러한 일을 저지를 수 있을까
스티븐과 안나는 가족들 몰래 밀회를 계속하고 스티븐은 마틴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게 된다. 그러나 안나는 자신은 특정한 남자의 소유가 아니라며 스티븐의 걱정을 가볍게 넘겨버린다. 스티븐은 결국 아내 잉그리드와 헤어질 것을 결심하지만 안나는 이를 만류하고 마틴과 약혼을 발표한다. 여기서 그는 그가 지금 까지 이루어 놓았던 사회적인 명예와 지위 등을 모두 한 여자를 위해서 버리려고 한다. 그것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 나는 여기서 그가 이제서야 사랑이 무엇인지 깨닳고 그것을 지키려고 한다고 본다. 하지만 너무 늦었고 또한 상대를 잘못 고른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가 단지 쾌락만을 위해서라면 굳이 모든 것을 포기 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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