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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합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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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데카르트를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 일컫는가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R.데카르트는 합리성만이 진리라고 주장하고, 합리론을 확립한 철학자이다. 우리들은 “조리를 세워라”라든가 “이치에 안 맞지 않은가” 하는 말을 평소에 흔히 한다. 조리를 세우고 이치를 철저히 따져서 추구하는 학문의 전형은 수학이지만, “5 + 5 = 10” 이라는 것은 확실한 이론에 꼭 들어맞는 것이기에 진리 중의 진리이다라고 주장한 사람이 바로 데카르트이다. 물론 이러한 사고방식에 대해서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퍼지 이론’, 즉 ‘모호함’ 이, 현재의 전자기기에는 많이 이용되고 이것을 인간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닮게 한다고도 일컬어진다. 또한 데카르트가 확립한 사고방식이 오늘날 자연 파괴와 인간소외의 원인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바꿔 말해서 ‘생각하는 나’가 우리들 앞에 있는 물체를 지배함으로써 자연과학을 발전시켰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들 앞에 존재하는 자연도 지배하려고 해서 결국은 자연 파괴로 이어지게 되었다. 자연은 지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살아야 할, 즉 공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 중심, 교회 중심이던 중세의 사고방식을 타파하고 인간 중심의, 그리고 현실세계 중심의 사상을 확립한 그의 공적은 매우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데카르트와 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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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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