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에 대해서
Ⅰ.들어가며
문과대 특유의 특성을 지닌 감성적인 나는, 논리적인 사고에 대해 상당히 둔한 편이다. 따라서 본 레포트를 작성하기 전에 적잖은 부담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에 길들여진 나의 사고에 논리 란 그리 익숙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전공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꿈꾼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마음 역시 커져 갔다. 다소 산만하고 정리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나의 글쓰기 습관 앞에 바바라 민토 저서 [논리의 기술]은큰 지침서로 다가왔다. 이 책의 내용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내가 선택한 부분은 단연 제1부 논리적으로 글쓰기 이다. 평소 글 쓰는 것을 즐기고 좋아하는 내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본 레포트를 통해 1부 안에 제시된 다섯가지의 소주제를 나누어 내용을 요약하고, 그에 대해 느낀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Ⅱ.본론
1. 왜 피라미드 구조인가
우리의 두뇌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자동적으로 정보를 정리한다. 또한, 공통적인 성격 을 가진 일련의 대상을 그룹으로 묶어서 인식한다. 밀러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짧은 시간동안 한 번에 일곱 개 이상의 항목을 기억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항목의 수가 4-5개를 넘어서면 두뇌는 그것들을 어떤 논리적 범주에 따라 분류하여 기억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포도, 오렌지, 우유, 버터, 감자, 사과, 계란, 샤워크림, 당근 을 기억해야 할 경우 굉장한 혼란이 따른다. 이럴 때, 사람이 기억하는 과정은 아홉개의 물건을 논리적으로 분류하여 세개의 피라미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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