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이란 무엇인가(R 바르트)
현재의 이데올로기에 따라서 비평상의 몇몇 대원칙을 정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특히 프랑스에서 그런 것인데, 프랑스에서는 이론적인 모델이 대단한 영향력을 미친다. 아마도 그 모델 때문에 이론가는 자기가 싸움에, 역사에, 그리고 전체성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기 때문인 모양이다. 그래서 15년 전부터, 프랑스 비평은 四大「哲學」의 내부에서 다양한 운명을 보여 주며 발전해 왔다. 아주 논란이 많을 어사이지만, 실존주의라고 부르는 것이 알맞을 것이 우선 있는데, 그것은 사르트르의 비평문, 보들레르 론, 플로베르 론, 프루스트, 모리악, 지로두, 퐁쥬에 대한 보다 짧은 몇 개의 기사, 그리고 특히 멋진 주네 론을 낳았다. 그 다음엔 마르크시즘이 있다. 옛날에 논쟁이 있었으니, 작품을 아주 기계적으로 설명하려 하고, 가치 기준을 공표하기 보다는 군호를 공표하는 전통적인 마르크시이 문학비평에서 얼마나 황량했는가는 잘 알고 있으리라. 그래서 아주 중요한 비평은 그 공공연한 중심에서가 아니라 마르크시즘의 변경에서 발견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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