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의 근대국가성립
- 프랑스 나폴레옹 시기의 정치, 경제, 기술변화를 중심으로
목차
Ⅰ. 머리말
Ⅱ. 사회변혁의 요인과 서구근대국가의 성립의 조건
Ⅲ. 나폴레옹의 등장과 활동
Ⅳ. 나폴레옹 시기의 사회변화
Ⅴ. 서구근대국가의 성립과 프랑스 나폴레옹 시기의 역사
Ⅵ. 맺음말
Ⅰ. 머리말
1789년 시작된 프랑스 혁명은 프랑스의 구체제와 봉건사회를 소멸시키고 근대사회로 나아가는 거대한 사회 변혁의 흐름이자 운동이었다. 물론 이러한 혁명적인 사건은 그 역량과 영향력이 프랑스에 한정되어 있을 수 없었고, 전 유럽으로 확산되어 서구근대국가성립에 상당히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1)1) 서구사회의 근대화 국가에 대한 모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서유럽형 모델과 위로부터의 개혁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동유럽형 모델이 있다. 영국과 프랑스를 대표로 하는 서유럽형 모델에서는 자본, 민주주의의 발전이 중요한 사회적 역량이 되었고, 이러한 국가들은 경제적인 난국을 자체적으로 해결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다르게 독일(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과 이탈리아(샤르데나 왕국의 카보우르)를 대표로 하는 동유럽형 모델에서는 위로부터의 개혁이 근대사회변혁에 가장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시민정신이 서유럽에 비해 성숙하지 못하였고, 경제 난국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결국 제국주의 시대를 거쳐 위로부터의 해결자를 요구하게 되었고, 히틀러나 무솔리니같은 군국주의자들을 등장시켰다. 이 글은 프랑스식의 서유럽형 근대화 모델을 연구 소재로 선정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논의되는 서구사회나 서양 및 유럽에 관한 것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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