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 개론
아마도 인간이 지능을 가지고, 직립보행을 하기 훨씬 이전부터 막연히나마 종교라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 산과 해를 숭배하고 무서운 동물들을 숭배하던 것이 종교의 기원이라 할수 있겠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자들이 여러 종교현상을 하나의 공동 요소로 축소시켜 거의 모든 현상을 다 설명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래서 종교는 무수한 그 구성 요소들과 구분되는 하나의 체계이며, 확연한 사고라는 생각으로 돌아와 종교란 무엇인가 와 어느 범위까지를 종교의 ‘역사’라고 할 것인가를 대상으로 삼았다.
제 1 장 개관 : 성(聖)의 구조와 형태
종교현상의 공통적인 정의는 성(종교생활)과 속(세속적 삶)의 대립으로 보았다. 성이 표명되는 것은 항상 역사적 순간에서 이다. 성현은 역사적이기도 하며 동시에 지역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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