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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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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학교
북한에서 좋은 학교로 손꼽히는 곳으로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입학시키는 제1고등중학교가 각 지역에 있다. 그 밖에 혁명유가족 및 특권층 자녀들이 다니는 곳으로서 만경대혁명학원이나 강반석혁명학원, 해주혁명학원 등이 있다.
북한의 대학은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고려성균관 등 3개의 종합대학을 비롯하여 모두 280여 곳에 이른다. 각 도에서 운영하는 지방대학으로는 공업대학·농업대학·의약대학·사범대학·교원대학 등이 있고, 특수대학으로 국방대학이나 자동화대학(구 미림대학) 등이 있다. 그 밖에 주요 공장과 기업소, 협동농장, 수산사업소에는 ‘일하면서 배우는’ 각종 공장대학과 농장대학, 어장대학 등이 있으며, 체육·예술전문학교와 기술전문학교 등도 있다.
북한에서도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대학에 진학하려면 공부를 잘해 내각에서 실시하는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려야 하지만, 무엇보다 출신 성분이 좋아야 하고 학교별로 조직되어 있는 청년동맹 활동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일단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춘 학생들은 각 도·시·군에 조직되어 있는 대학추천위원회의 사상검토를 거쳐 추천을 받아야 대학별로 치르는 입학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입학시험은 구술시험과 필답고사를 치르는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대학 입학은 어려운 일이지만 북한의 청소년은 대부분 대학에 입학하려고 한다. 또한 부모들도 자녀의 대학 입학에 관심이 많으며, 뇌물을 쓰더라도 자녀가 좋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그 이유는 북한에서 대학 졸업생은 조선노동당이 주관하는 ‘간부사업’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사농공상(士農工商)의 개념이 강해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을 우대하는 풍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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