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 연구에 관한 최근 동향 분석
- 국내 자료를 중심으로 -
<요 약>
본 연구는 최근 15년간 국내 학습장애 관련 선행 연구들을 Kirk가 분류한 학습장애 분류인 발달적 학습장애와 학업적 학습장애로 나누어 각 장애 영역별 중재방법, 집단 하위유형, 표집방법, 진단 및 판별도구, 측정도구 및 측정치별로 분류하여 전체 동향을 분석해 보았다.
발달적 학습장애 영역에는 정보처리, 지각, 인지양식 관련 자료와 인지, 정서․행동 관련 자료, 교수-학습전략 및 상위인지 관련 자료를 포함시켰고, 학업적 학습장애 영역에는 읽기 및 독해, 수학 관련 자료를 포함시켜 분석하였다.
표집방법, 진단 및 판별도구에 따른 자료분석 결과 첫째, 학습장애를 가장 효율적으로 기술하고, 정확하게 예언할 수 있는 학습장애 하위집단 분류 연구의 필요성, 둘째, 학습장애 중재 방법에서 전략 훈련 외 신경심리적, 심리교육적, 사회행동적 변인들이 통합된 학령전 아동부터 발달기 아동 전체를 고려한 측정도구 개발의 필요성, 셋째, 기대-성취도간 격차 방법을 고려하여 학습장애를 선별할 때의 지능수준 준거 문제, 넷째, 쓰기영역 연구의 필요성, 다섯째, 학습장애 세계적 동향 연구의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Ⅰ. 학습장애 연구 개관의 영역과 틀
1994년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으로 학습장애아들이 특수교육 대상으로 지정된 후 학령기 자녀의 부모와 교사, 학습장애 관련 전문가들은 학습장애아 치료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으나, 학습장애, 학습부진, 학습지진과의 학습장애 발생요인에 관한 심리과정 결함접근군과 교육적 접근군간의 이견, 교육진단, 판별방법, 검사도구, 교육적 처치 등에서 각 전문분야별 학습장애아를 교육시키려고 하는 전문가들의 편협성으로 인해 신경심리, 정보처리, 발달적, 학업적, 행동 분석적 접근법들이 통합된 다요인적 종합적 접근으로 학습장애아들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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