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연설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시민과 해양수산인 여러분!
제○○회 【바다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년전 세계로 향해 문을 연 동북아의 관문, 이곳 ○○항에서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백년 동안 560여개 등대가 하나 둘 불을 밝힐 때마다 우리는 바다로, 세계로 나아가 세계 10대 해양강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등대 100년의 역사는 우리나라 해양화의 역사요, 국력신장의 역사인 것입니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조선국, 세계 8위의 해운국, 세계 10위의 수산국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해양강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해양수산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등대 건립 ○○년, ○○항 개항 ○○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해양부국을 향한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고 다짐하는 데그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동북아 경제중심'을 향한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1세기는 바다의 세기입니다. 바다는 이제 식량과 물류, 환경과 에너지문제에 이르기까지 생존과 번영의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해양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더욱이 삼면이 바다인 우리에게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출입 화물의 대부분이 바닷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섭취하는 단백질의 40%를 바다를 통해 얻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무궁무진한 에너지와 광물자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에 우리의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고, 번영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는 지금 태평양의 시대, 동북아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동북아시대를 맞아 바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20○○년 동북아의 해상 물동량은 세계 전체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물류와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은 결코 막연한 꿈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현실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다는 동북아의 중심, 세계의 간선항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머지않아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해역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여건과 세계에 손색이 없는 정보화와 물류 기반, 그리고 우리 국민의 저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해양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은 동북아 물류중심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물류의 핵심은 해운/항만산업입니다. 저는 바다를 통한 물류중심기지 구축이야말로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인천항을 인천국제공항, 송도신도시와 연계해서 환황해권의 물류/비즈니스/금융/첨단과학/해양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에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신항과 ○○항을 동북아 핵심 물류거점으로 조기에 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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