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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 엿같은 세상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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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영화에 이르기까지
무료한 방학 시즌이 시작되면, 언제나 그렇듯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게 마련이다. 이번 방학도 그렇게 흘러갈 것만 같아서 무언가 작은 변화를 주고 싶었다. 그런 찰나에 내 눈에 포착된 한 편의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이다. 완벽주의적인 성향 덕분에 영화를 보더라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나서야 볼 지 안 볼지를 결정하는터라 이 영화 역시 상당한 갈등에 직면해야 했다. 그러나 스토리를 대강 읽어보고 감상평을 점검하고 나서야 영화의 평점과는 무관하게, 이 영화를 보리라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영화 속의 주인공, 트레버의 작은 반란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사회 구조 속에서 다람쥐 챗바퀴와 같이 반복되고 있는 나의 일상을 깨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근래에 읽었던 존 스토트의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나, 존 하워드 요더의『예수의 정치학』과 같은 사회 변혁에 있어 도전을 주는 책의 영향도 있었으리라! 어쨌든 무미건조하게 이어지던 지루한 나의 일상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끔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을 때, 나의 선택이 옳았으리라는 희열과 함께 내 가슴 한 구석을 때리는 그 무언가()가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II. 영화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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