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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사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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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화 사
김 동 인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뮤직컬 “팬텀 오브 오페라”의 국내 공연이 있었다. 뮤직컬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없는 좋은 기회였다. 그렇게 뮤직컬의 감동이 지나간 3개월후 기회가 있어 김동인의 광화사를 다시 읽을 기회가 있었다. 나는 왠지 두 작품이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었다. 재능은 있었으니 외모가 흉측하여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어지내다 한 여인에게 집착하지만 여인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결국은 쓸쓸히 죽어간다. 꼭 두명의 작가가 만나서 같은 주제로 얘기라도 한 듯한 느낌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가인 김동인은 이작품을 통해 극단적 예술주의를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적인 독자들은 약간은 이해가 안갈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해보면 김동인이 문학작품같은 예술에 집착한것과 같이 우리가 가장 중요한 무언가에 집착을 한다고 생각하면 아마도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나는 이글을 읽을 때 작가 김동인이 얼마나 문학을 사랑하는지를 약간이나마 느낄수 있었다. 아마 글을 쓸 때 김동인 자신이 솔거가 되어 글을 썼으리라!
대략의 내용은 인왕산에 산보를 나온 '여(余)'가 공상에 잠겨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시작한다
솔거(화공)는 흉한 얼굴로 인해 산 속에 숨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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