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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없는길을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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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을 읽고
이 소설은 저자가 경허의 법어집을 읽고 영감을 얻어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사건을 전개해나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머리말에서
<이 소설은 소설이 가지는 이야기의 형식을 무시하였기 때문에 거친 부분이 많고 중언과 부언이 많은 단점이 있지만 나는 그것을 대패로 밀어 매끄럽게 다듬지는 않기로 하였다>
라고 저자 스스로가 밝힌 것처럼 글의 전개 과정이나 내용이 약간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야기를 전개해가면서 나오는 우화들이나 여러사건의 흥미로운 전개는 독자들이 이 책을 빠져들게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내 종교가 천주교인 만큼 불교에 관심이 없고 잘몰르던 내게 경허나 계허, 만공, 수월 등 근대에 살았던 선승들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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