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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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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순’ 속의 모순.
‘모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모순 덩어리이다. 주인공 이름부터가 그랬다. 안진진의 아버지는 그녀의 이름에‘참 진(眞)’을 두 번이나 넣었지만 결국‘안’이라는 성 때문에 그 의도가 바뀌어 버리고 말았다. 그녀와 그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봐도 그렇다.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어머니와 이모가 상반된 남편을 만남으로써 정반대의 인생을 살게 된다. 어머니는 술꾼인 아버지를 만나 시장에서 속옷장사를 하며 힘겹게 살아가지만 오히려 전보다 더 삶에 대한 애착도 늘어가고 강해진다. 반면 착실한 남편을 만나 대저택에서 편하게 사는 이모는 끝내 자살을 택한다. 진진 자신도 나영규와 김장우라는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모부 같은 남자인 나영규를 선택한다. 행복할 것만 같았던 이모의 삶이 이모를 자살로 내몰았음을 알았으면서도 진진은 왜 나영규를 선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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