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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과히틀러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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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주 뿌듯했다.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두꺼운 책이었지만
가장 빠른 속도로 끝까지 다 읽었다는 점에서 기뻤다.
책을 선택하여 읽음에 있어서
어떤 책이 좋은 책이며 또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느냐를
고민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분야에 따라 나눈 뒤에
관심이 가는 분야를 다룬 책을 선택하는 방법인 것 같다.
나는 그냥 몇 가지로 범주를 나누어 보았다.
철학, 역사, 경제, 소설, 경제 이외의 사회과학
이 다섯 가지 범주 중에서 철학과 역사, 그리고 경제를 제외한
사회과학 분야가 나의 흥미를 자극했다.
철학은 아직 철학의 고전이라 불리는 것들을 읽을 수준이 되지
않으므로 입문서를 골라서 읽었었다.
철학과 굴뚝청소부라는 책이 아주 좋았다.
물론, 어려운 책에 무작정 달려드는 방법이 무식해 보일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칸트나 니체의 책을 집어드는 것은 조금 꺼려졌다.
다음으로 역사 분야에서는
20세기 역사를 읽었었다.
하지만 영어 원서를 쓴 저자의 문장이 상당히 만연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번역해놓은 우리말이 너무 어려웠다.
게다가 겨울방학 내내 책 한자 읽지 않다가 처음 집어든 책이라서
문자 텍스트에 나의 눈이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읽다가 포기했다.
다음으로 집어든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책이지만
거꾸로 읽는 세계사였다.
분량도 얇고 쉽게 씌어졌기 때문에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현대사에 대해서는
너무 무지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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