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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데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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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day를 보고
솔직히 난 영화를 잘 모른다. 그래서 막상 영화의 이해의 레포트를 쓰려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그래서 지난 여름 내가 재미있게 봤던 인디펜던스를 쓰려 한다.
올여름 춘천을 뜨겁게 달군 영화가 있었다. 장면장면 웅장한 스케일 구성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영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더 내 마음을 끌 수 있었던건 여자친구와 함께 볼 수 있을만한 재미있는 영화, 흔히 말하는 헐리우드 영화라는 점이다. (하지만 난 여자친구가 없다.) 우리집은 원래 서울이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와 처음 맏는 이번 여름방학은 춘천 이곳에서 보내기로 결심하고 며칠을 한가롭게 지냈다. 하지만 그 며칠도 잠시 널널한 시간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대책이 서질 않았다. 이젠 도서관도 지겹고 술자리도 싫증이 난다. 한학기동안 모임과 (반드시 그 뒤 치뤄지는 술자리) 공부, 그동안 문화생활이라고는 누려본 것이 지난학기 초 서지원의 테이프를 산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난 내 삶이 그저 황폐한 사막이다.
그런 심심한 내 삶의 획기적인 변화! 확실한 선택, 내맘에 남을 만한 재미난 영화가 나타난 것이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라니... 조금은 오래되고 기억력이 좋지 않은 터라 모든 장면이 쉽게 떠오르지는 않는다.
영화 화면은 그야말로 Good이었다. 시야를 한눈에 집중시킨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내용면에선 좀 잘못된 부분이 있는 듯 하다. 미국이라는 특정나라만을 너무 과대평과하다못해 세계 제일의 나라로 만드는 듯 했다. 예전에 영화가 만들어지던 초기에는 그러한 (특정국가를 제 일의 위치로 만드는 것) 현상이 있었다고 들었지만 이제와서 그런 내용의 영화를 만든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치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만을 세계 제일로 미워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재미있었던 영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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