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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베르테르의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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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책은 내가 1학년 여름방학쯤, 그러니까 꼭 2년 전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만 해도 나는 이 책을 멋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란 책의 줄거리가 이렇다라는 기억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이 책을 다시 읽는 지금은 나 자신이 베르테르인 것처럼 읽으려고 노력했다. 베르테르가 느꼈을 아픔과 슬픔. 이 모든 것이 나의 것인 양 읽어나갔다. 그때에 읽었던 느낌과 지금 다시 읽고 난 이후의 느낌이 다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갔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란 책이 괴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라는 사실은 괴테가 어떤 작가인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 것이다. 괴테는 약혼자가 있는 여인을 사랑하고 만다. 괴테가 사랑하게 된 여인 '샤를로테 부흐'. 그러나 괴테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 사랑은 너무나 위험한 사랑이었다. 괴테는 그녀와 그리고 그녀의 약혼자와의 위험한 삼각관계를 피하기 위해 그녀 곁을 떠난다. 하지만 그녀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괴테의 아쉬움으로 인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소설 속에서 다시 태어났다.
로테의 모습에서 괴테가 사랑한 여인 '샤를로테 부흐'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괴테가 사랑한 그 여인이 도대체 어떤 인물이었기에 괴테의 마음을 그렇게 사로잡아 버렸을까. '샤를로테 부흐'란 여인이 로테처럼 모든 남성들이 첫눈에 반할 정도로 빼어난 외모를 가졌을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적어도 괴테에 눈에는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을 상당히 좋아했을 것 같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로테가 어린 동생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장면을 괴테는 너무나 아름답다고 묘사해 놓았다. 아마도 그 모습은 '샤를로테 부흐'와 그녀의 동생들을 모델로 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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