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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오이디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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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누구나 각자의 삶이 있다. 자신의 삶은 자신의 노력과 의지대로 충분히 원하는 쪽으로 이끌어갈 수 있지만, 때로는 운명에 의해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삶이 정해지기도 한다. 악착같이 따라붙은 운명 때문에 결국 한순간에 추락하고만 오이디푸스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오이디푸스는 신탁에 의해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인물이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살게 될 것’ 이라는 신탁에 오이디푸스의 부모는 그를 버림으로써 저주받은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버려져 있던 그는 목자의 손에 구원되어 코린토스 왕가에서 자라게 되는데, 오이디푸스 역시 자기 자신의 저주받은 운명을 알게 되고 이를 피하기 위해 고향을 등지고 방랑하다가 테베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고 왕위에 올라 아름다운 부인과 자녀들까지 얻어 행복하게 산다. 이로써 오이디푸스는 그의 운명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듯 보이지만, 비극은 한순간에 찾아오고 만다. 극은 벗어난 줄로만 알았던 저주의 운명이 결국 그에게 찾아오면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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