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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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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날개
지은이
김말봉 (金末峰 1901-1961)
1935년 동아일보에 장편 '밀림'을, 1936년 조선일보에 장편 '찔레꽃'을 연재하면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1930년대에 문단 에 등장하여 박화성, 강경애, 최정희, 장덕조, 임옥인 등의 여류 소설가들과 함께 초기 여류작가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작품 없는 작가의 폐단을 극복하고 남성작가들과 겨룸으로써 여류소설가의 수준을 확보해 놓았다.
줄거리
권상오는 그가 가르치는 학생 중의 하나인 추애련의 어머니 생일 초대를 받는다. 그곳에서 추백련, 박창현, 미스 현, 송예준, 송현숙, 한영실 등과 파티를 가지게 된다. 미스 현은 일본에서 전문학교를 다닌 미모의 여성으로 유학 중 열렬히 구애하던 청년 과 결혼했으나 남성 상위를 주장하는 보수적인 남편에게 반발하다가 집을 나온다. 유복한 가정환경과 절세의 미모를 가졌으나 남 자 관계가 문란하다.
그녀는 지적이고 핸섬한 권상오에게 연정을 품지만 권상오는 백련의 피아노 선생인 한영실에게 매력을 느낀다. 추백련과 결혼하 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을 받고 있는 창현 또한 우아하고 섬세한 영실에게 연모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으 로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괴로워한다. 파티가 끝난 후 미스 현은 권상오의 하숙집에 찾아가 그를 유혹하려 하지만 미스 현의 애 절한 고백에도 권상오는 등을 돌린다.
스탠드바 '지혜'의 마담인 지순은 박경래 사장과 이야기하던 권상오를 엿보고 그가 자신의 에어진 남편과 몹시 닮은 것에 놀라 며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한영실은 권상오를 좋아하면서도 생활을 위해 김상국이라는 부유한 사업가와 결혼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권상오에게 그녀의 마음을 전하나 권상오는 그녀를 붙잡지 않는다. 권상오는 미스 현과 김상국이 불륜의 관계임을 알고 영실에 게 전하지만, 상국이 손가락을 끊어 보내오자 영실은 상국에게 동정을 느끼며 마침내 그와 결혼하기로 한다. 권상오는 자포자기 의 심정으로 '지혜'에서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되어 지순의 간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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