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의 역사
내연기관이 오토에 의해 실용화된 후 120년 이상이 경과되고 있다. 기술의 진보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노력과 용기에 의한 것이고, 과거를 안다는 것은 새로운 기술을 잉태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역시 온고지신이다. 르누아르(Lenoir)로부터 오토(Otto)까지
피스톤식 내연기관의 최초의 구상으로 생각되는 것은 1670년경의 Huyghens(프랑스)의 화약식 부압 이용기관이다. 그림에는 이 기관을 스케치한 원도와 그의 모식도를 표시하고 있다. 이 기관에서는 실린더의 하부에서 화약을 폭발시켜, 그 폭풍으로 실린더내 가스를 배출시키는 것이고, 상부에 부착된 배기 구멍에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하고 있어 정압에서 열리고, 부압에서 닫히는 소위 밸브의 역할을 겸하게 하고 있다.
Huyghens의 화약식 부압 이용기관(1670년경)
이 경우, 실린더 내의 가스가 냉각되어 부압이 되는 것을 이용하여 동력을 얻으려고 하고 있지만, 사이클의 구성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 후에도 내연기관의 구상은 여러 가지가 나왔지만 동력원으로서의 산업화는 증기기관이 먼저이며, 내연기관은 그 후로 되게 되었다. 증기기관은 1712년 Newcomen(영국)이 실용화에 성공하였지만 열효율은 0.5% 정도로 극히 낮은 것이었다. 이 효율을 개선하여 증기기관의 시대를 만든 것은 Watt(영국)이다. 1765년에 발표된 Watt의 증기기관은, 팽창 후의 증기를 응축기를 사용하여 복수하는 방식으로 개량되어 열효율도 2%정도까지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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