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어버이날 식사 / 1page
제목
어버이날 식사12(다시 생각하는 효도)
요약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버이날을 계기로 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는 식사.
내용
오늘의 주인공이신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오늘 행사를 준비하시고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여러 행사가 많습니다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뜻 깊은 날은 바로 어버이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참 어리석습니다. 어릴 적에는 어버이의 은혜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다 자라서는 은혜를 알고도 보답하기를 미루다가,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야 후회하곤 하니 말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늘처럼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부모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기회를 맞게 된 것은 큰 영광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그간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미뤄 두었던 효도를 행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가 어릴 적에는 한 집안에 3대가 함께 살았습니다만, 요즘엔 핵가족이다 뭐다 해서 다 떨어져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지붕에 살아도 그 속내를 다 모를 진데 하물며 떨어져 살고 있으니,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기는커녕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자기 자식, 아내 귀한 줄만 알았지 금지옥엽으로 키워주신 부모님은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자식에게 애정을 쏟는 만큼 부모님도 나를 그렇게 키우셨다는 사실을 모두 잊고 말입니다. 오늘날 세상이 이렇게 각박해 지고 무서워 진 이유가 다 가정이 붕괴된 이유에 있습니다. 3대가 한 지붕에서 오순도순 살던 시절에는 세상이 이렇지 않았지요. 이제와 옛날로 돌아가서 대 가족을 이루고 살자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잊지 말자는 것이지요. 내가 내 자식을 귀하게 키우듯이 내 부모도 나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 주셨다는 것을요. 그리고 실천했으면 합니다. 꼭 어버이날에만 효도다 뭐다 챙길 것이 아니라 평소에 안부전화 한통 더하고, 자주 뵙자는 것이지요.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어르신들도 오늘 하루만은 근심 걱정 모두 덜어버리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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