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어버이날 식사 / 1page
제목
어버이날 식사14(효도의 참뜻)
요약
사소한 것에서부터 효도를 실천하자는 식사.
내용
올해도 어버이날이 돌아왔습니다. 어버이의 은혜에 대해서는 1년 365일 감사해도 모자라겠지만, 이렇게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정해 놓은 것은 특별히 한번더 어버이의 고마움을 되새기자는 뜻입니다.
오늘 이렇게 뜻 깊은 날을 맞아 옛 사람들의 효에 대한 말씀을 새겨보고 진정한 효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송강 정철의 시조처럼 어버이 살아 계실 제 섬기기를 다 하지 아니하면 지나간 후에 애달프다 하여도 소용없고, 평생 후회할 노릇입니다. 중국의 증자는 효를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첫째,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을 존중하고 그 뜻을 받들어 행하는 것이고, 둘째는 내가 할 일을 다 하여 부모님을 욕되지 않게 하는 것이고, 셋째가 그 형편을 보아 안락한 곳에 모시고 좋은 것으로 대접하여 봉양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효도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큰돈을 들여 해외여행을 시켜드리는 것보다는, 증자의 말처럼 우리가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게 잘 살고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는 데서부터 효도는 시작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고 우리가 늘 가슴에 품어 두고 경계해야 할 일은 효도를 미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효도하려 해도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이렇듯 진정한 효도는 부모님이 우리 곁에 계실 때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일년 내내 부모님을 잊고 살다가, 어버이날에만 반짝 효도랍시고 하는 것은 절대 진짜 효도라고 할수 없습니다. 내일부터라도 안부전화라도 자주 하는 사소한 일부터가 진정한 효도의 시작일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효를 다하지 않는데 나중에 자식에게 효도를 바래서는 안 됩니다. 물론 자식에게 효도를 받으려고 내 부모에게 효를 다해서는 안 되겠지요. 내가 부모님께 효도를 실천하는 모습이, 내 자식에게 살아 있는 교육이 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쪼록 오늘을 기회로 모두 진정한 효를 실천하는 효자, 효녀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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