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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선물인가 판도라의 상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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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선물인가
판도라의 상자인가
태풍이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아시아 동부로 불어온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대풍속에 따라 4계급으로 분류하며, 열대성폭풍부터 태풍의 이름을 붙이는데, 한국과 일본은 열대성폭풍 이상을 태풍이라고 한다. 1946년까지는 난양[南陽]이나 남중국 해상 등에서 발생하여 필리핀․중국․한국․일본 등으로 올라오는 맹렬한 폭풍우라고 정의했을 뿐 확실한 기준은 없었다.
그러나 1953년부터 태풍에 매년 발생순서에 따라 일련번호를 붙여서 제 몇호 태풍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괌에 있는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23개씩 4개조 총 92개로 구성하였다. 알파벳 순으로 미리 만들어 놓고 발생순서에 따라 하나씩 차례로 사용한다. 1978년 이전에는 여성의 이름만 사용하였으나 각국 여성단체의 항의로 남성과 여성의 이름이 함께 사용된다. 각 조의 마지막 이름 다음에는 다음조의 첫번째 이름을 사용하며, 92개를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재사용한다.
태풍의 어원은 '태(颱)'라는 글자가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된 예는 1634년에 편집된
<복건통지(福建通志)> 56권 〈토풍지(土風志)〉에 있다. 영어의 'typhoon'이란 용어는 1588년에 영국에서 사용한 예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504년 'typhon'이라 하였다. 이 밖에도 아랍어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을 의미하는 't後f嚆n'이 타이푼으로 전화된 것이라고 추측된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태풍과 같이 바람이 강하고 바람방향이 선회하는 풍계(風系)를 '구풍(삡風)'이라고 했으며, 이 '구(삡)'는 '사방의 바람을 빙빙 돌리면서 불어온다'는 뜻이다. 아라비아의 항해자들은 이 구풍에 대한 지식을 중국인으로부터 배웠고 그 바람의 뜻을 새겨서 't後f嚆n'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1.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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