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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C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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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아 힘 (Joachim von Floris)의 역 사 관 ◈
신학대학원 2학기 김 학 현
역사에 대한 성례전적 해석,묵시록에 대한 역사적-비유적 해석(historico- allegorical interpretation) 으로 종말론적 역사를 다룬다.어거스틴의 역사이해가 보수적이라면 요아힘의 역사철학은 중세와 근대에 혁명적 운동의 밑거름이되었다.
그는 시대 구분과 기독교의 섭리시대에 대한 새로운 도식을 확립하였다.역사를 구속사로 보며,시대 구분은 요한계시록을 근거한다.(계14장 6-7) 그래서 그의 역사이해를 일컬어 '영원한 복음'이라고 한다.'영원한 복음'이란개인에게 내재한 신적 영을 말하며 단순한 직관이다.이 직관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며,어떠한 매개적 권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이 자유는 신적 자율(神律)로 역사의 전진적 발전에 의해서 달성된다.그러므로 요아힘의역사철학은 목표를 지향하는 진보주의적 역사관이다.
세상의 종말에 교회는 더 이상 세속적으로 성장해 온 제도적,위계적 교회가 아니라 성 베네딕트를 계승한 성도들의 수도원이 될 것이라 한다.구약과신약에 나오는 상징들과 인물들은 각기 역사적 의의와 신비적 의의가 있다.이 두 가지 의의는 구속사의 全體像과 계시록의 역사적 완성이라는 면으로 통일된다.성서의 상징과 인물,동물들은 현실역사의 그것들을 상징하고 있으며현실적인 역사는 세속적인 역사(俗史)에 의해 성스러운 역사(聖史)를 본 것이다.이미 예언이 실현된 사건들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면서 자신의 시대를 그 분기점으로 다룬다.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는 그의 시대 구분에 기반을 제공했다.세 가지서로 다른 섭리들은 삼위의 인격이 연속적으로 현현하는 세 개의 다른 시대로 이어진다.천년왕국의 도래라는 개념을 새롭게 한 그의 역사철학 표현방식은 역사 속에 실현되는 세 가지 질서,세 시대로 대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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