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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암 이병철회장에게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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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다시 배운다
IMF와 세계화 이후 기업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졌다.
대마불패의 신화는 이제 시대를 거스르는 화두가 된지 오래고, 같은 그룹 내 같은 회사라 하더라도 실적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대접을 받는 것이 2004년 현재 우리 직장인이 처한
냉정한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투잡을 비롯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직장퇴직 후의 미래가 현재 회사를 다니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런 시대의 상황을 반영해서 경영관련서적과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이 직장인들에게 관심이 되고 있는데, 올 초 출관된 이창우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지은 『기업 경영의 기본, 다시 이병철에게 배워라』가 관심을 끈다.
삼성그룹에서 25년간 자문을 담당했던 저자는 삼성을 창업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통해 경영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영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호암과 나누었던 수많은 대화와 에피소드,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업경영에 대한 호암의 생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삼성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던 것은 삼성의 “일류주의” “냉정함” “소비재를 중점으로 내수시장에서 돈을 번 기업” “노조활동이 보장되지 않는
거대공룡“등의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이 영향을 끼쳤음에 틀림없다.
그런 소문들은 때론 삼성에 대한 부러움 이면에, 반동적인 영향으로 각인되어 더 나쁜 소문을 만들어 낸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가 필두가 되어 보여주고 있는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이제 우리가 막연하게 보였던 삼성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배우게 하는
화두가 되기에 충분하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한국기업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게 된 상황에서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삼성에 대한 편협한 견해로 벤치마킹의 기회를 스스로 봉쇄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삼성은 그동안 노동계의 가장 큰 공격대상이 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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