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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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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길
- 박종홍- 을 읽고 난후
인류 역사의 시작은 배움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었다. 최초의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해 자연에서 식량을 얻는 지혜를 습득하고, 겨울을 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자연에 적응해 나아갔다, 위대한 불의 이용을 만들어낸 것에서부터 그것은 하나의 삶의 지혜가 되었고, 지혜는 지식의 형태로 후대에 전해져왔다. 사람의 스승은 우선 사람이다. 라는 저자의 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람은 그의 선조들로부터 축적되어져 온 지식을 습득한다. 교육을 통해서나 책을 통해서, 책 역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스승은 사람이다. 라는 말은 또 하나의 진리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안다는 것은 그 범위를 제안하지 않는 경우, 수많은 지식의 범주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학문이란 것이 역사가 깊어 갈수록 그 범주가 다양하게 발전해 나아가고 있고, 그 내용 또한 방대한 분량이 되어 우리에게 또한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져 갈 것이다. 최초의 배움이 학문으로 정착해 가는 것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때처럼 어려웠던 것이라면, 수세기를 걸쳐오면서 축적되어져 온 학문의 막대한 양을 후손인 우리가 접할 때, 그 일 또한 다 먹지도 못할 맛있는 진수성찬을 한상 가득 받아놓고, 이것저것 조금씩 맛만 보다가 나머지 음식은 맛조차 보지 못하고 상을 무르고 일어나야하는 아쉬움이 되 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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