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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이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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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와 베버의 자본주의에 대한 이론은 사회학에서 많은 영향을 끼쳐 왔다. 특히 둘 다 “도시”라는 관점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도시라는 개념 위에서 맑스와 베버의 사회학 이론에 대하여 비교하고 살펴보자.
맑스의 도시 개념은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맑스에서 도시는 계급 없는 사회를 향한 투쟁을 표출시키기 위한 최후의 장소로 지정되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맑스는 ‘경제 구조’가 하부 구조가 되어 사회 구조의 토대가 되고 그 위에 법률적 및 정치적 상부 구조가 생긴다고 보았다. 사회가 발전하면 새로운 생산 세력이 등장하여 기존 세력과 갈등을 일으켜 사회 혁명의 기운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아시아적 사회’, ‘고대 사회’, ‘봉건 사회’의 생산 양식을 거쳐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해 왔다. 그리고 이 역사의 진화에서 도시가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촌락으로 시작하여 도시와 촌락이 반목하면서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도시와 촌락의 기본 입장의 차이로 인해 생긴다. 촌락은 자연과 연계되고 수동적 입장인 반면 도시는 인간끼리 연계되고 사회를 이루어 발전 지향적 측면을 지닌다. 그 발전 정도는 사회의 분화 정도로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맑스의 입장에서 역사는 도시의 역사라기보다는 구체적으로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도시가 필요한 것은 노동자가 자본가의 착취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로 단결할 수 있으려면 도시, 특히 거대 산업 도시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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