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만한 미생물의 효과
농업, 환경, 의료 등의 분야에 EM기술이 큰 변혁을 가져오고 있는 현상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자연계에는 크게 구분해서 소생과 붕괴라고 하는 두 가지의 방향성이 있다. 소생의 방향으로 진행하면 모든 것이 생기가 돌고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반대로 붕괴의 방향으로 바뀌면 부패나 오염이 진행되어 병이 발생하고 모든 것이 잘못 된다. 이 방향성을 좌우하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생명의 최소단위인 미생물이라는 최근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땅속에서 소생형의 미생물이 우세한 곳에서는 식물이 놀랄 만큼 쑥쑥 자라 병에도 걸리지 않고 벌레도 침범하지 않는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토양이 점점 좋아진다. 반대로 붕괴형의 미생물이 지배하는 땅에서는 식물은 병약해서 해충이 많이 모여들어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도움이 없이는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지금 일본 토양의 9할 이상은 부패형으로 붕괴의 방향으로 토양을 소생의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갖는 미생물이 EM이다.
EM이란 영어의 ‘유효’와 ‘미생물군’이란 단어를 합해서 만든 ‘유효 미생물군’이란 약칭인데 그 기능은 앞에서 설명했다. 자연계의 소생과 붕괴의 두 가지 방향 가운데 소생의 방향성을 갖는 미생물을 많이 모은 것이다. 예를 들어 광합성세균, 효모균, 유산균, 누룩 곰팡이균등으로 이들을 모은 EM이 땅 속에서 증식하면 항 산화물질이 수준의 높아지기 때문에 에너지의 입체적인 집약화, 즉 소생의 구조가 되어 땅속의 공기나 물이 정화되어 식물이 생기 넘치게 성장하게 된다.
음식물 찌꺼기로 비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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