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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그라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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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음반 판매의 역사는 PC통신을 통한 물물교환이나 판매등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국내에만 해도 이미 수많은 인터넷 음반 판매몰이 치열한 판매전을 펼치는 단계에 이르렀다.
국내 대형 음반 매장들이 인터넷에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를 위한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음반 판매 시장의 독자 영역을 구축해온 중소형 판매사들도 차별화된 이미지와 서비스, 컨텐츠 등을 앞세우고 밀리지 않는 한판을 준비하고 있다.
정보가 있는 음반 매장, 포노그라프
포노그라프(Phonograph)는 축음기라는 뜻이다. 이 이름의 의미만 정확히 받아들여도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포노그라프라는 단어가 조금만 더 쉬운 단어였다면 좋았겠지만 그 의미를 바로 알아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포노그라프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이름만으로 알아내는 일은 간단치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포노그라프에는 보통 명사화 되어있는 타이틀이 아닌 이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주요 메뉴 중 Zooropa, Chavel은 이름만으로는 그 메뉴가 무엇을 하는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웹 사이트에서 이들의 이름은 서비스 명과 함께 사용되어 Zooropa와 Chavel이 무슨 뜻인지 몰라도 Zooropa는 쇼핑 페이지이고 Chavel은 음악 웹진이라는 것은 알수 있게 되어 있으니 이름의 의미를 몰라서 사용을 못할 걱정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음반 매장에 관한 분석을 해야 하지만, 서비스 명칭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고객들에게 제공될 다양한 서비스가 정의되고 개발이 완료될 시점까지 운영 팀을 고민하게 하는 것이 바로 서비스 명칭이다. 포노그라프 같은 경우 쉽지 않은 이름을 사용하는 과감함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서비스, 페이지 명칭에서 과감함 보다는 일반화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쇼핑은 그냥 쇼핑 이거나 회사 이름+쇼핑 등이 범용적이며 웹진 역시 회사이름 + 웹진 정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 명칭에 관한 필자의 선택은 대부분 일반적 이었지만 일반적인 명칭이 특별한 이름의 사용보다 잘된 것은 아니다. 명칭이란 그 사이트가 표현하는 정체성이고 특별한 이름을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사이트라면 과감한 사용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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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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