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왕은 고구려의 제19대 왕으로서, 18세가 되던 391년에 왕위에 올라 412년까지 22년간 재위하였다. 그는 왕의 신분으로서 많은 전쟁에 참여하여 사방으로 영토를 확장하였으며, 그 이후 고구려는 중국의 漢族이나 북방의 塞外民族이 함부로 넘볼 수 없는 강국이 되었다. 그가 죽은 지 2년 후(414), 아들인 장수왕이 고구려 도성(지금 中國吉林省集安縣) 근교의 능묘에 왕을 안장하고, 그 앞에 6.39미터 높이의 거대한 응회암으로 능비를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