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의 화학 이야기
영화 ‘장미의 이름’ 속에서 발견 한 화학
서론
교수님께서는 생활과 화학 강의 첫 주부터 이 과제를 제출해야 된다는 것을 미리 공지에 올려주셨다. 리포트의 주제는 영화 속의 화학 이야기였다. 내가 선택한 영화를 보면서 과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제에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흥미로웠다. 교수님이 보여주신 예로는, 투병 영화에서 병의 원인과 치료에 관련된 화학물질, 추리 영화에 등장하는 독극물, 액션 영화 속의 폭발물, SF 영화에 등장하는 기발한 신 물질, 애정 영화에 등장하는 사랑의 묘약 등이 있었다.
나는 이중에서 영화 속의 화학 이야기로 ‘독’을 정하였다. 하지만 독이라는 주제가 교수님이 제시해 주신 주제 속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나는 독극물과 관련된 영화를 선택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영화 속에서 독이 중심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이 마신 독약의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남주인공 이야기, 왕이나 높은 신분의 등장인물을 암살하기 위해 갖가지 수법으로 독약을 먹게 하는 장면, 천재 악당들이 만들어내는 기상천외한 독극물, 매우 위독한 독극물을 몰래 방출하여 나타난 변종 괴물 등 무수히 많다. 이와 같이 독이라는 물질은 영화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지만 실제로는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나 접할만한 소재이다. 쉽게 접해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나의 관심을 끄는 것 같다. 본 수업 중에 포함된 ‘4강. 독성물질’ 도 어렵지만 가장 집중하면서 들은 강의이다. 따라서 나는 리포트의 화학 소재로 독을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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