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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건강 불평등, 사회는 어떻게 죽이는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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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평등, 사회는 어떻게 죽이는가 를 읽고,
사람마다 병이 나는 것도 다르고 수명도 다르다. 이러한 차이는 왜 생겨나는 것일까 누군가는 건강이 타고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사람들 중에는 허약한 체질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고, 건강하게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타고난 체질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 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조금만 살펴본다면 우리는 이 태생적으로 타고난다는 건강설은 맞지 않음을 금방 알 수 있다. 음식을 잘 갖추어 먹는 것.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것. 그리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운동을 가까이 하는 것 등이 건강 관리에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대부분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우리의 건강이 완전히 설명 되지는 않는다. 기후의 변화, 환경의 오염, 환경호르몬의 영향처럼 개인의 노력만으로 지켜내기 어려운 요인들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그런데 음식섭취나 운동, 위생상태나 환경 조건처럼 눈에 보이는 요인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요인들이 사람들 사이의 건강 격차를 유발하는데 더 중요할 수도 있다. 권력, 지배, 복종, 참여, 친화, 외부적 관계등 여러 사회적 요인들은 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요인들 이지만, 우리는 잘 안식하지 못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유독성 물질에 노출이 되어 근로자들이 병에 걸리게 되었다면 이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 그런데 어린시절 학대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성인이 되어 여러가지 질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 졌지만, 이에 대해 우리는 학대라는 비도덕 행위에 대하여 지탄을 하거나 개인적 불운에 연민을 가지는 것이 보통이고, 학대가 가져오는 장기적인 건강 영향을 사회적으로 문제시 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것은 중금속이나 독성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들이 수십년 후에 건강 악화의 책임을 회사에 요구하는 것과 크게 대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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