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쟁의의 사례분석
원산총파업(1929년, 원산)
교과명: 노사관계론
교수명: 김삼수 교수님
학과명:경영학과
학번: 97123613
성명: 정대관(jungdk97@hanmail.net)
제출일: 2000.11.30.
◎원산총파업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본 사건인 우리나라 최초의 총파업(general strike), 원산총파업은 올해로 일어난 지 71주년이 되는 해이다. 원산총파업은 그 규모나 지속성, 그리고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 수준으로 보아 당시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식민지 시기를 대표하는 투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원산총파업은 1928년 9월 교외 문평 제유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에서 시작됐다. 일본인 공장감독의 심한 민족적 멸시와 차별대우, 저임금과 장기간 노동에 불만을 쌓아 가던 노동자들은 급기야 조선인 노동자 구타사건이 일어나자 파업에 돌입한다. 1929년 1월에서 4월에 걸쳐 원산의 노동자 1만 여명은 군대와 경찰의 탄압을 뚫고 3개월에 이르는 동맹파업을 감행하였다. 노동운동의 통일과 무산자의 세계적 제휴를 도모하고 무산계급의 해방을 기한다는 강령 하에 동맹파업은 임금인상, 8시간 노동제 등을 요구했다. 총파업은 원산 시민들까지 가담한 투쟁으로 발전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으로부터 격려문과 지원금이 쇄도했다. 전국 각지에도 파업의 물결이 확산돼 1929년 한해동안에만 102건의 파업이 발생했다.
◎원산총파업의 진행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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