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의 정의y
실내공간은 인간이 그 내부로 들어가 그 속에서 생활하고 살수 있는 현실공간이며 구체적 공간이다. 따라서 실내공간은 무한하고 공허한 공간으로부터 그것을 에워싸고 규정하는 요소들에 의해 한정된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벽, 바닥, 천장, 문, 창문 등을 말한다.
에워싸여진 공간은 실내를 지각할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이므로 이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부터의 이해가 실내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할수 있다.
하나의 실내공간을 외부공간이나 인접한 다른 내부 공간으로부터
한정짓고 분리하는 벽, 바닥, 천장, 문, 창문 등의 요소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구성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형태는 달라지는데 그 중에는 한정된 공간이라 정의할 수 없는 것도 있다.
한정된 공간은 최소한 세개 이상의 벽이 있거나 천장면과 그 모서리를 규정하는 요소가
있어야 확실한 의미의 공간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세개 이상의 기둥이나 서로 맞닿지 않는 벽, 그리고 머리 위쪽에 위치한 평면도
보이지 않는 막을 형성하여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암시적 공간이 된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한정된 실내공간의 내부에 이러한 암시적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실내공간의 구성요소 ]
실내를 구체적인 한정된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기초적 요소로서 바닥, 벽, 천장, 문, 창문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바닥
실내공간을 형성하는 기초적 요소로서 바닥면은 인간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설치된 기구 등을 지지해 주는 안전한 구조의 기준면을 제공해준다. 그러므로 바닥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수평면이여야 한다. 다만, 바닥의 한 부분이 기준면보다 약간 올라오거나 내려앉음으로써 전체 공간으로부터 한 영역을 구분해 주며 기능적으로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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