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해설 - [구노] 파우스트(Faust)
Gounod(구노)
Faust(파우스트)
[배경]
오페라 『파우스트』는 문호 괴테의 동명희 곡을 바르비에와 카레 두 사람이 만든 대본에 구노가 작곡한 최대의 걸작품이다. 괴테의 광범위한 내용의 원작을 이 오페라에 모두 담을 수는 없어도 주로 파우스트와 마르가리테의 줄거리를 요약한 것이다.
이 작품이 파리의 리릭 극장에서 초연됐을 때에 그 당시 파리 사람들은 비극적인 내용을 즐기지 않아 별로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후 1869년 3월 제5막 처음에 무용음악을 첨가하여 파리 오페라좌에서 상연했을 때는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그리하여 파리에서만 1919 년까지 1500회 이상을 공연했으며, 메트로플리탄에서도 1883∼1943년 사이에 268회의 공연을 한 기록이 있다.
[전주곡]
Adagio molto. f단조,4/4박자
명상적인 제1 부와 제2막 발렌틴이 노래하는 카바티나 선율을 연주한다.그리하여 점차 Andante-a-tempo-Largo로 고요하게 끝난다.
[제1막] 파우스트의 서재
늙은 파우스트 박사는「나는 헛되이 세상을 보냈다. 별은 푸르고 신비의 밤은 깊어간다. 죽음이여 와서 이 번민을 없애 주오」라는 아리아를 노래한 후, 독약이 든 잔을 마시려고 하는데 밖에서 즐거운 처녀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온다. 파우스트는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다가 절망하여 독약을 마시고 죽으려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신을 저주하며 오너라, 악마여 하고 고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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